4월 4일 MLB 필라필리 vs 콜로로키

선발 투수

PHI : 타이완 워커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레인저 수아레즈의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얻게 된 워커는 작년 3승 7패 7.10으로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받은 바 있다. 그나마 낮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강점이 있긴 한데 개막 대쉬 타입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COL : 안토니오 센자텔라(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4.1이닝 9안타 2볼넷 무실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투구를 보여준 센자텔라는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함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상대가 그땐 탬파베이였고 이번엔 필라델피아라는게 난이도 차이가 있다.

선발 :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 미세하게 콜로라도 우위를 줄지도?

불펜진

PHI : 윌러 강판 이후 2이닝 1안타 무실점. 특히 맷 스트람이 8회의 분위기를 잡아준게 확실한 승리로 이어질수 있었다. 승리조의 안정감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기대를 걸어도 좋다.

COL : 1.1이닝 3안타 2실점. 언제나의 콜로라도 불펜이라고 해야 할 정도다. 특히 득점권에서 버티지 못하는 문제는 어떻게 답이 없을 정도. 접전에선 기대를 버려야 한다.

불펜 : 필라델피아의 압도적 우위

타격

PHI : 프리랜드 상대로 초반엔 부진했지만 중후반에 살아나면서 5점을 올렸다. 특히 득점권 후반 집중력은 무시무시할 정도. 트레이 터너가 3안타로 물길을 여러준것도 좋고 슈와버가 4번 타자 역할을 해준것도 좋다. 자, 이제 브라이스 하퍼의 시간이다.

COL : 잭 윌러 상대로 터진 헌터 굿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안타는 4개. 볼넷은 2개. 그런데 삼진은 14개. 아무리 산 아래라지만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상위 타선의 부진은 도대체 어쩔건데.

타격 : 필라델피아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왜 콜로라도가 약한가. 그리고 왜 필라델피아가 강한가. 전날 경기는 그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선발에 대한 기대치를 버려야 하는 경기에 가깝다. 결국 힘 대결인데 타격과 불펜 모두 필라델피아의 우위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필라델피아가 힘으로 찍어누를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필라델피아 승리

승1패 :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