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요?

23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네 번째 만남 가능성과 그에 따른 외교적 함의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취임 이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행정 명령 78개를 폐기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러-우 전쟁 종식을 공약했던 트럼프는 오는 4월 20일 부활절까지 전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하며 외교적 해결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북한의 개입으로 인해 상황은 복잡해졌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 약 1만 2천 명이 러시아 전장에 파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전한 것이 아니라 북한 당국에 속아 전장에 투입되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김정은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핵보유국 지도자'라고 지칭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김정은의 환심을 사기 위한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 수상에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네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외교적 계산이 숨겨져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