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현장 조명이 빛나는 취수구 준설·건물 외벽 검사 현장

'극한직업'이 원자력 발전소 노동 현장을 찾는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데 핵심적인 설비인 터빈을 점검하는 데에는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수평을 정확히 맞추고 작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청소하는 등 세밀한 작업이 요구된다.

방사선 관리구역은 방사선 피폭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작업자들은 방호복을 착용하고 모든 물건을 분진 방지를 위해 랩으로 싸매는 등 안전을 위한 번거로운 절차를 지켜야 한다.

바닷물을 식힘으로써 원자로의 열을 식히는데, 이 바닷물이 모여있는 취수구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펄을 빼내는 고된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발전소 건물 외벽의 균열을 확인하기 위해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가 현미경으로 균열을 세밀히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처럼 발전소 내부 구성원들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