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떠난 故 장국영"

2025년 만우절을 맞아, 배우 장국영의 사망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유서에 "마음이 피곤해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고 남겼다.

장국영은 17년간 사귀어온 동성연인이 있었고, 다른 동성 연인과의 관계로 인해 고민하던 중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이 만우절에 발생하여 많은 팬들은 처음에 이를 거짓말로 받아들였으나, 실제로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장국영은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나 1977년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화 '영웅본색', '천녀유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으로 중화권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패왕별희'는 제46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장국영의 유산과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