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00사찰, 봉안당 의혹 그리고 아파트 알몸남의 정체

MBC '실화탐사대'에서 ○○사찰 봉안당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 첫 번째 실화 : 벼락 맞은 할매의 봉안당

김병옥 씨는 꿈에서 유명 사찰 ○○사에 마련해 둔 봉안당에 벼락이 떨어졌다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사찰을 찾아가 확인해 보니 자신의 자리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사찰 측은 김병옥 씨의 봉안당 비용을 받지 못해 자리를 치웠다는 입장이지만, 김병옥 씨는 비용을 모두 지급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사의 봉안당 피해자들이 여러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조용한 봉안당에...피해 금액만 약 1억 원 사기극??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봉안당 비용으로 2,600만 원, 1,000만 원, 1,200만 원, 1,300만 원 등을 지불했으나 자리가 사라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피해액은 총 약 1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며, 피해자들은 특히 구매를 유도했던 김우상 포교원장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 두 번째 실화 : 우리 아파트에는 알몸남이 산다

제보자 지은(가명) 씨는 집 앞 CCTV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낯선 남성이 현관문 밖에서 소리를 엿듣고, 늦은 밤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일 피해자가 아닌 아파트 여성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알몸남의 정체에 대해서는 '광신도', '전과자'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 변태 광신도 vs 친절한 봉사자, 알몸남의 정체는?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알몸남의 과거에서 뜻밖의 선행과 봉사의 흔적들을 발견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이 알몸남의 실체를 3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