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수석 PD, 2030 청년들의 반대 표현에 '탄핵' 대신 무엇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사가 진행된 1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일대에 4만 4,000여 명의 윤석열 지지자가 모였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구속 영장 기각'을 외쳤다. 당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2030 세대는 전체 집회 참가자의 34.2%에 달했다. 이들은 왜 광장에 나왔을까.

20대 청년 A 씨는 하루에도 여러 곳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다. 그는 기성 언론들이 진실을 감추고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접한다고 말했다. 그곳에서 접하는 정보가 더 공신력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 안에서 중국에 대한 혐오 정서가 확산하면서, '중국인 색출'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공유하는 신념이 폭력적인 행동까지 정당화할 위험이 있다며, 이러한 현상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