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NPB 소프트뱅 vs 닛폰햄

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히가시하마 나오(1승 1.2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20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역시 세이부 킬러임을 새삼스레 입증해 보였다. 작년 홈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닛폰햄 원정에서의 부진은 일단 잊어도 좋을 것이다.

닛폰햄 : 야마사키 사치야(1패 1.8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오릭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야마사키는 역시 친정팀만 만나면 고전하는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1승 3.94로 예년에 비해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그래도 후반기보다 전반기에 나은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소프트뱅크 : 모이네로의 7이닝 1실점 이후 2이닝은 승리조가 잘 막았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스기야마 카즈키는 초구 홈런을 허용하면서 팀에 패배를 안겼다. 현재 팀에서 3번째로 좋은 불펜 투수가 스기야마라는건 소프트뱅크의 비극이다.

닛폰햄 : 이토 히로미의 9이닝 1실점 투구 이후 10회말 올라온 타나카 세이기는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지켜냈다. 불펜 소모도를 줄인건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불펜 : 현재로선 닛폰햄의 미세 우위

타격

소프트뱅크 : 이토 히로미 상대로 2회말 터진 야마카와 호타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어버렸다. 9회와 10회 득점 찬스를 올리지 못한건 최근 집중력 문제가 심각한 소프트뱅크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닛폰햄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모이네로와 스기야마 상대로 미즈노 타츠키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쳤다. 정말 홈런이 아니면 득점이 어려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그래도 승리를 해냈고 대타 요시다 켄고의 적시타가 나왔다는건 그만큼 소프트뱅크 상대 집중력이 좋다는걸 의미한다.

타격 : 닛폰햄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아리하라 코헤이. 우와사와 나오유키. 콘도 켄스케. 3선수의 이적 이후 닛폰햄은 소프트뱅크라면 칼을 갈고 임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그게 홈보다는 원정에서 더욱 돋보이는 모습인 편. 히가시하마의 투구는 분명 믿을만 하지만 야마사키 역시 전반기에는 좋은 투구를 하는 투수다. 결국 또 후반전인데 그 점에선 닛폰햄이 소프트뱅크보다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