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MLB 샌프자이 vs 캔자메가

선발 투수

SF : 로비 레이(6승 3.0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5월 한달간 3승 1.89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홈 경기 강점은 여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KC : 크리스 부비치(4승 2패 1.6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4일 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부비치는 5월 한달간 18.1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 특히 위기 관리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 원정에서도 변함없는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SF : 벌렌더는 4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5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든게 너무나도 컸다. 혼자서 2이닝을 삭제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킨 스티븐 바이븐스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KC : 와카는 5이닝 8안타 1실점으로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4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내면서 기어코 1점차 승리에 성공. 1점차 상황에서의 불펜 능력은 역시 리그 최고 레벨임을 새삼스레 증명중이다.

불펜 : 샌프란시스코의 우위

타격

SF : 스프링스와 퍼거슨 상대로 엘리엇 라모스의 리드오프 홈런 포함 3점. 특히 8회말에 대역전을 해낸게 컸다. 혼자서 2안타 2타점을 올린 엘리엇 라모스는 최근 혼자서 팀을 먹여살리는 수준. 이정후는 받는 연봉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잘 해야 한다.

KC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리버라토레와 로이크로프트 상대로 단 2점. 최근 캔자스시티의 타격은 그야말로 극도로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거기에 서쪽으로 긴 여행을 했다는 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타격 :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불펜이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뛰어나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리그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는 반면 캔자스시티의 약점은 바로 동점 상황에서의 부진이고 선발이 막상막하임을 고려한다면 이 차이는 크게 다가올 것이다. 후반에 강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샌프란시스코 승리

승1패 : 1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