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촬영지인 영천시장과 경동시장에서 메밀 막국수와 소머리곰탕 맛집을 찾아서!

3월 15일 (토) 밤 9시 EBS1에서 방송되는 '극한직업'에서는 6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봄을 맞이하는 다양한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점포 수만 약 3,200개에 달하는 이 시장은 새벽부터 북적이는 상인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자정이 지나자마자 불이 켜지는 식당과 과일 가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새벽부터 출근하는 시장 상인들을 위해 더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의 주인들은 매일 다른 반찬과 찌개를 정성껏 준비하며, 단골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가게를 운영하는 과일 가게 주인은 좋은 품질의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해 온다. 또한,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온 막국숫집에서는 변함없는 맛을 위해 매일 아침부터 메밀면을 직접 만들며, 6시간 넘게 육수를 우려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짐이 무겁거나 시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생겼으며, 하루에 100여 개의 짐을 옮기는 이들의 분주한 일상이 그려진다. 재래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봄을 맞이하는지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