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648화, 꽃을 심는 호텔리어 이상기

19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꽃을 심는 호텔리어 자연인 이상기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상기는 매일 아침 삽을 들고 꽃을 심으며, 거친 흙을 만지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호텔에서의 정신없이 바쁜 시절과는 또 다른, 하지만 결코 덜하지 않은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채우고 있다.

해발 700m 깊은 산속에서 그는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며, 산양 집을 보수하고 꽃동산을 위한 울타리를 만들며 개미취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상기는 그의 새로운 가족인 젖염소들을 정성껏 돌보며 자연 속에서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간다.

한때 '소스 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물 요리를 사랑했던 그는, 산속에서도 변함없이 뛰어난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 닭볶음탕의 깊은 맛부터 해물누룽지탕, 산중 브런치까지, 그의 밥상은 자연 속에서 더욱 특별해진다.

그러나 그의 하루는 노동과 요리로 끝나지 않는다. '불치병(?) 박치'를 극복하기 위해 샤워하다가도 열정적으로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은 그의 유쾌함과 열정이 가득한 삶을 잘 보여준다.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꽃을 심는 손길 하나하나에 두 번째 꿈을 향한 열정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