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자의 뇌, 도박 중독자와 유사하다"

오늘(19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스마트폰!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편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폰 거리두기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에 있으며, 특히 자제력이 부족한 10대 청소년의 40%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안구건조증, 거북목, 수면 장애, 손목터널증후군 등 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 주의력 결핍 장애 등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 중 하나인 도파민의 과활성화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중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고, 잘못된 자세로 인한 안압 상승이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는 점도 강조된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인 참가자들을 모집해 3주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한 명인 신진호 씨는 하루 평균 13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심각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참가자 이재하 씨는 일자목 진단을 받았으며, 김은주 씨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수면 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 진호 씨는 스마트폰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방송은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들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스마트폰 중독의 실태와 해결 방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