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노정의, 왜 그녀가 마녀로 불리게 되었나? 인물관계도 주목

마녀 노정의는 왜 마녀라 불리게 되었을까?

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전개되었다.

동진의 시점에서 바라본 고등학교 시절의 미정은 항상 혼자였다. 학교 외진 구석에서 매일 혼자 점심을 먹었고, 소풍날에도 삼삼오오 모여 있는 친구들과 달리 그녀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시절 학교에서는 이상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사건사고가 잦은 이유가 모두 미정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항상 사고가 일어날 때면, 그 현장에 미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소문을 유일하게 믿지 않은 것은 바로 동진이었다. 그는 미정이 신경 쓰였고, 때로는 그녀를 보살펴주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사고로 인해 '박미정 마녀'라는 소문이 진짜인 것처럼 되었고, 미정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났다.

10년 뒤, 동진은 미정을 다시 만났다. 그녀는 여전히 혼자였고, 어쩌면 누군가를 다치게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동진은 그 법칙을 연구해 미정을 저주에서 구해주기로 다짐했다. 오늘 전파를 탈 2회에서는 미정의 시점에서 그녀가 어쩌다가 '마녀'로 불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 때문에 누군가 다치거나 죽는 것을 보며 미정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