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가 보여준 인물관계의 매력"...드라마 '마녀' 결말 기대되는 이유

채널A 드라마 '마녀'에서 주인공 미정(노정의)의 지난 과거가 시청자들의 가슴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하며 전국 3%, 수도권 2.8%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3.5%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미정 주변에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이 전달되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낳다가 세상을 떠났고,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다치거나 죽는 등 그녀는 마녀로 낙인찍혔습니다.

학교에서도 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마침내 고백한 남학생이 벼락에 맞아 죽으면서 '마녀'라는 소문이 퍼져 나갔습니다. 미정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고, 결국 학교를 떠나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동진(박진영)만은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고 말하며, 그녀를 지키려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미정은 결국 독사에 물리게 되고, 아버지마저 잃게 되면서 완전히 혼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도망치듯 마을을 떠나는 것뿐입니다. 10년 뒤 그녀가 만든 자신만의 세상에서도 여전히 지독한 외로움을 견디고 있습니다. 데이터 마이너 동진이 이 저주를 깨부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