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동행] 엄마의 품에서 빛나는 삼남매

3월 1일 토요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동행' 제496화에서는 경남 거창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는 삼남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번 화의 제목은 '엄마의 햇살, 반짝반짝 삼남매'로, 가족의 사랑과 희망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겨울의 끝자락,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비탈길에서 시작됩니다. 16세의 다언, 11세의 대겸, 7세의 보경 삼남매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매일 언덕을 오르며 힘을 모읍니다.

8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엄마는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외할머니 또한 무릎 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남매는 서로 도우며 농사일을 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합니다.

엄마 혜은 씨는 가정에 소홀했던 남편을 대신해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지만, 유방암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째 다언은 엄마의 병간호를 도맡으며 가족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건강 문제와 쌓여가는 빚은 가족들에게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삼남매의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고난과 그들을 지키기 위한 가족의 사랑을 조명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삼남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