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국대팀, 개벤져스에 6-2 대승…황희정 '포트트릭'

국대팸이 완벽한 강팀이 되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와 국대패밀리의 G리그 조별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국대패밀리는 박하얀이 빠진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백지훈 감독은 하얀이가 부상이 있어 훈련을 많이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개벤져스는 박하얀의 부재를 기회로 여겨 경기 초반부터 국대팸을 몰아붙였고, 오나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민경의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어준 것.

그리고 국대팸의 추가골은 금세 나왔다. 백지훈 감독이 박하얀을 투입하자 그녀는 황희정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최성용 감독은 박진주를 교체하고 문민정을 투입했지만, 국대팸의 공격은 계속됐다. 박승희의 어시스트로 황희정이 추가 득점을 만들며 경기는 3대 1로 벌어졌다.

후반전에도 국대팸의 공세는 계속됐다. 황희정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김민지가 추가골을 넣었다. 개벤져스도 추격의 불씨를 만들었지만, 국대팸의 전방위적인 득점 기여로 결국 6대 2로 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