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준비하는 사람들, '극한직업' 섬진강 벚나무와 칡 제거 노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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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굴과 칡 제거반: 봄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
섬진강에는 봄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귀한 먹거리 '벚굴'이 제철이다. 이 특별한 굴은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기수역에서 자라 짜지 않고 특유의 단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벚굴을 채취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힘들다. 10~15m 깊이의 강물 속에서 바위나 암석에 붙어있는 굴을 직접 잠수해서 캐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벚굴 채취에 나선 진수환 씨는 물속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 많은 난관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손의 감각에 의지해 위험을 무릅쓰며 채취에 나선다.
한편, 삼림생태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칡넝쿨 문제에 맞서고 있는 이들도 있다. 20~30년 전만 해도 구황 식물로 활용되었던 칡이 이제는 무서운 존재가 되었다. 칡의 무서운 생장력으로 인해 주변 나무들의 생육을 방해하고 삼림을 급속도로 황폐화시키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칡 제거반은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삽질을 하며 칡을 뽑아내고 있다. 힘들게 캐낸 칡은 불순물을 제거한 뒤 칡 조청으로 재탄생된다.
이처럼 봄을 맞아 섬진강 벚굴 채취와 칡 제거 작업에 힘쓰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따라가 보았다.
섬진강에는 봄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귀한 먹거리 '벚굴'이 제철이다. 이 특별한 굴은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기수역에서 자라 짜지 않고 특유의 단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벚굴을 채취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힘들다. 10~15m 깊이의 강물 속에서 바위나 암석에 붙어있는 굴을 직접 잠수해서 캐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벚굴 채취에 나선 진수환 씨는 물속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 많은 난관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손의 감각에 의지해 위험을 무릅쓰며 채취에 나선다.
한편, 삼림생태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칡넝쿨 문제에 맞서고 있는 이들도 있다. 20~30년 전만 해도 구황 식물로 활용되었던 칡이 이제는 무서운 존재가 되었다. 칡의 무서운 생장력으로 인해 주변 나무들의 생육을 방해하고 삼림을 급속도로 황폐화시키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칡 제거반은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삽질을 하며 칡을 뽑아내고 있다. 힘들게 캐낸 칡은 불순물을 제거한 뒤 칡 조청으로 재탄생된다.
이처럼 봄을 맞아 섬진강 벚굴 채취와 칡 제거 작업에 힘쓰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따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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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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