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콘서트 앞두고 사망… 마지막 SNS 글에는 '먹먹'

지난 10일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였던 그는 오는 15일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불幸한 소식으로 행사가 긴급 취소되었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이처럼 그는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가요계 동료들은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퍼 창모는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으며, 방송인 하리수와 래퍼 산이 역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이후 '안 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일년이면'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팬들의 슬픔이 크게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