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서는 부모님이 없는 동안 집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첫 번째 실화 : 쑥대밭 된 집
사업차 해외에 갔다 귀국한 주원(가명) 학생의 아버지. 아버지 눈에 펼쳐진 건 놀랍게도 참혹하게 쑥대밭이 된 집이었다. 온 집안이 부서져 있고 모든 살림살이가 망가진 상태! 도대체 누가 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이토록 무참히 박살 낸 걸까?
- 중3 아들 친구의 아지트가 된 집
가족이 모두 태국으로 떠났지만,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주원(가명)이는 할아버지 곁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 남았다. 그 사실을 알고 집에 찾아온 친구 박도현(가명)은 빈집을 아지트 삼으며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TV를 부수고, 중문을 깨고, 천장도 뚫었다고 한다. 함께 있었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집안에서 담배를 피운 것도 모자라, 라이터로 침대와 이불, 벽에 불을 붙이는 위험천만한 행동까지 했다고 한다. 또 창밖으로 식칼을 던지는 위험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는데...결국 주원(가명)이의 집은 모든 살림살이가 파손된채 도현(가명)의 아지트가 되어버린 상황.
- 두려움에 숨겼던 잔혹한 진실
주거 침입, 절도, 손괴 등 도현(가명)의 선 넘는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유 없이 주원(가명)이를 수시로 때렸다는데. 주먹으로 명치를 가격해 피를 토하게 만들고 얼굴을 때려 심한 상처까지 냈다고 한다. 결국 주원(가명)이네는 집을 비우고 길바닥에 나앉게 된 상황.
■ 두 번째 실화 : 투자의 유혹, 진실과 거짓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던 이혜진(가명)씨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신정근(가명)씨. 그는 자신이 혜진씨(가명)를 100억대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귀재라고 소개했다. 혜진씨(기명)는 신 씨(가명)의 말을 믿고 7억 원 이상을 대출해 투자를 위임했는데 정작 지난 8년 동안 수익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신 씨(가명)는 오히려 자신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다는데...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피해자에서 무고죄 가해자로
신 씨(가명)의 말을 믿고 부동산 투자를 한 지 8년이 지나 고소한 혜진씨(가명)는 그동안 거액의 대출금으로 인해 채무 압박에 시달렸다. 이에 수익금 정산을 요구하자 신 씨(가명)가 오히려 협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혜진씨(가명)는 신 씨(가명)가 돈을 빌미로 성폭행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혜진씨(가명)를 무고죄 가해자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