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KBO 롯데 vs KT

선발 투수

롯데 : 박세웅(1패 7.20)을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23일 LG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8개의 안타에 3개의 피홈런으로 비참하게 무너진바 있다. 작년 KT 상대로 첫 경기의 호투 이후 후반기에는 꽤 부진했는데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긴 해도 담장이 낮아진 여파는 박세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KT : 윌리엄 쿠에바스(4.0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마무리가 승리를 날려버렸던 쿠에바스는 여전한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작년 롯데 상대로 전체적으로 QS는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야간 경기에서 제구 문제가 있다는 점이 조금은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선발 : 나름 막상막하

불펜진

롯데 : 반즈 강판 이후 2이닝도 깔끔하게 막지 못했다. 믿었던 정철원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분위기가 식어버렸다는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현재의 롯데 불펜은 박진 외에 믿을 투수가 있나 싶을 정도다. 그래도 홈에서 김원중은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KT : 헤이수스 이후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영현이 등 뒤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끝낸게 다행스러운 부분. 시즌 초반임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KT 불펜은 이전보다 분명히 좋아 보인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롯데 :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전혀 탈피하지 못했다. 헤이수스 상대로의 부진은 그만큼 이 팀이 여전히 좌완 투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김민성의 멀티 히트는 반갑지만 상위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윤동희와 레이예스, 나승엽, 손호영의 1할대 타율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

KT : 반즈는 반드였다. 그러나 작은 찬스에서도 2점을 올린게 확실히 KT가 롯데보다 나은 부분이다. 특히 배정대가 제 몫을 해주고 있는게 하위 타선에 힘이 되고 있고 황재균은 베테랑 역할을 해주고 있다. 로하스가 언제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다.

타격 : KT의 우위.

승패 분석

또다시 롯데의 타선은 침묵의 길을 걷고 말았다. 심각하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 지금의 박세웅의 한계치는 아마도 QS라고 봐야 하지만 불펜이 받쳐줄지는 알수 없는 상황. 쿠에바스가 헤이수스보다는 아무래도 공략이 조금 더 편하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롯데 타선에게 기대가 어렵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