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KBO NC vs LG

선발 투수

NC : 라일리 톰슨(1승 3.3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KIA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톰슨은 홈런 1발을 제외하면 나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속구와 너클 커브의 조합이 나름 일품인데 제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의 추위도.

LG : 손주영(1승 0.00)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이제 리그 정상급 좌완으로 확실히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NC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손주영은 어지간한 좌완보다도 분명히 좋은 투수다.

선발 : LG의 미세 우위

불펜진

NC : 로건 앨런 강판 이후 3이닝동안 6실점. 주중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았던 볼넷쇼가 터지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류진욱이 9회초에 3실점을 내준게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듯. 지금 이 팀에서 믿을수 있는 투수는 아무래도 전사민 1명만 남은것 같다.

LG : 분명 LG의 약점은 불펜이어야 했고 김진성은 2실점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백승현과 이지강이 남은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게 엄청나게 크다. 특히 이지강의 2이닝 세이브는 남은 시리즈에 LG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불펜 : LG의 우위

타격

NC : 치리노스와 김진성 상대로 4점. 정말 잘 쫓아갔다. 그러나 역전 찬스에서 김형준의 허무한 삼진으로 역전을 하지 못한게 결국 부메랑이 되었다. 현재 상위 타선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데 이럴때 이겨놔야 한다.

LG : 좌완인 로건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NC의 불펜을 그야말로 박살내 버렸다. 3이닝 6개의 사사구가 말해주듯 타자들이 인내심을 보여준다는건 대단히 큰 요소. 박동원과 신민재가 하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니 상대 타선이 쉬어 갈수가 없다.

타격 : LG의 우위. 한두발 정도 앞서 있다.

승패 분석

로건은 엄청나게 잘 버텨줬지만 NC는 그 뒤가 문제였다. 최근 LG의 연승을 보면 후반에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은 주목 포인트. NC가 좌완 투수를 잘 공략하고 있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손주영은 이제 정말 정상급 좌완 투수고 톰슨은 제구 문제가 변수가 된다. 무엇보다 후반의 경기력 차이가 꽤 크게 작용할 것이다. LG가 이번 경기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LG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