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KBO 두산 vs KT



선발 투수

두산 : 최원준(3패 4.4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한 최원준은 이제 홈에서도 안심할수 없는 투수로 전락해버린듯 하다. 금년 KT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최근 KT 좌타자들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KT : 소형준(2승 1패 1.16)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5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소형준은 4월 한달간 25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무서운 레벨인지라 3월 26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보여준 6이닝 3실점 투구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두산 : 콜 어빈이 6.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2.2이닝동안 2실점. 특히 최지강이 등판과 함께 2실점으로 무너진게 컸다. 한참 쫓아가던 무드에서 최지강이 무너지면서 그대로 끝났기 때문. 시즌 초반부터 공이 풀려버리면 금년 최지강은 없는셈 치는게 낫다.

KT : 헤이수스의 6이닝 3실점 투구 이후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손동현을 쓴건 아쉽지만 박영현이 등판하지 않아서 다행일듯. 지금보다 다른 투수들이 더 잘 해줘야 한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두산 : 헤이수스 상대로 김기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1차전 후반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2차전에서 재현되지 않았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후반 KT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을듯. 즉 3차전 역시 타격에서 기대가 어려워 보인다.

KT : 콜 어빈을 공략하면서 8점. 특히 그 경기 전까지 1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던 투수를 공략했다는건 이제야 타선이 살아났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쐐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로하스는 완벽한 부활. 이제 강백호만 살아나면 된다.

타격 : KT의 우위

승패 분석

콜 어빈은 두산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필승 카드였다. 그러나 그 필승 카드가 무너졌다는건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가 있을듯. 게다가 KT의 타선은 확실히 살아났고 최원준이 막아내기엔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지금의 소형준은 한국인 선발 투수들 중에선 가히 최고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2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