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매일 3시간만 영업 중...옥천 중식당 짬뽕집 위치 파악하기

중국집 주방장 명희 씨는 70년 경력의 시아버지 김인수 씨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40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명희 씨는 남자 친구네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시아버지의 눈에 띄었고, 점차 주방일을 배우며 12년 전에 주방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명희 씨는 시아버지가 평생을 가게에 바쳐온 것을 알고 있어, 시아버지가 편히 쉬길 바라지만 그는 여전히 매일 가게로 출근해 일을 돕는다. 명희 씨는 시아버지의 모습을 볼 때마다 존경심과 애틋함이 교차한다.

한편 명희 씨 부부는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동맥류와 두경부암 진단을 받은 후 식당 운영 시간을 오후 2시까지로 줄였지만,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희 씨는 시아버지가 평생 일군 식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