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를 극복한 차지연♥윤태온 부부의 새로운 집, 그 의미 있는 이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5주 연속 '2049 시청률'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분당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40 시청률'은 1.6%로, 5주 연속 월요 예능 전체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지연과 윤태온 부부의 이사 과정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차지연은 "서울에 계신 시부모님 곁으로 가려고 남양주에서 서울로 비상하는 날"이라며 "10년 만의 이사라 더 특별한 비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부는 이사 전부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아들이 갑자기 A형 독감에 걸려 시부모님께 맡겨야 했고, 행정 처리를 위해 부동산과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등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차지연 부부의 새 집은 채광이 가득하고, 윤태온이 만든 '음악 방'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날 새 집에는 시부모님이 방문해 집들이를 함께 했고, 차지연은 과거 이혼 위기였던 시간을 회상했다. 시어머니는 "자란 환경이 다르니까 한두 번은 싸우는 것"이라며 부부의 갈등을 이해해 주었다.

시아버지는 아들 부부의 이혼 위기 당시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때 아들에게 '너는 죄인'이라고 했다. 앞으로 '나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잘하더라"고 회상했다. 시어머니 또한 "정신 안 차리면 사람이 아니다, 여자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윤태온은 부모님께 "나 이혼 도장 찍으러 간다"고 했더니 쌍욕을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부모님이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정을 지켜주고 싶어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지연은 "시부모님은 나의 큰 울타리이자 편"이라며 그들의 사랑을 감사히 여겼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차지연을 대신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차지연과 '10년 절친'이라는 김호영은 "방송을 보니 편파적이다. 윤서방(윤태온) 편만 들고 있다"며 차지연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김호영은 "차지연이 남편 험담을 하지 않고 말을 아낀다"며 두 사람이 이혼 위기를 겪을 당시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고백했다.